토론이란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낯선 문화인것 같다. 어찌보면 성급하고 다름을 잘 인정하지 못하는 면이 토론이 낯선 이유일 것 같다. 나도 디베이터가 될 수 있을까? 하는 호기심에 읽게된 책이다. "정치적 올바름" 논쟁의 핵심 - 다람쥐 짓의 가장 큰 해악은 당장의 의견 차이를 회피하려는, 즉 상대에게 맞설 여지를 주지 않고 성급하게 결론을 지어버리려는 충동에 있는 게 아닐까 싶었다. 그런 접근은 당장에 승리를 가져올 순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의견 교환의 가능성을 지레 닫아버리기도 했다.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4가지 W에 답하는 방식 무엇을? : 우리는 개를 입양하지 말아야 한다. 왜냐하면 아무도 산책을 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. 왜? : 다들 바쁘다. 수요일에는 모두 8시 이후에야 귀가한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