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재밌게 보는데, 나도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관심이 갔다. 자폐인은 일상생활에 대한 자극을 남들보다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. 그래서 출근길에 헤드폰을 쓰고 잘때는 수면안대를 쓴다고. 나도 지난주에 나 너무 많은 자극을 받았어!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, 퇴근해서도 심장이 계속 뛰었던것 같다. 날 자극하는게 좋지만 적당한 자극 유지를 위해서는 내 노력이 필요하다. 민감한 타입의 유형에도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. 활성화 시스템과 멈춤 시스템 중 멈춤시스템이 우세한 고문형과 활성화 시스템이 활발해 끊임없이 갈등하는 타입. 나는 후자에 더 가깝다. 나중에 지쳐버릴 것을 알면서도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어한다. 쉽게 지루해하고 쉽게 긴장한다. 이런 민감한 내가 참 피곤하지만 앞으로도..